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문단 편집) == 이야깃거리 == * 잉글랜드는 홈 어드밴티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선 전 경기는 물론 자국이 치른 8강, 4강, 결승전을 모두 같은 경기장(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렀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경기장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수용인원도 10만 명에 달하는 구장이었다. 근데 이건 1930년 우루과이의 경우에도 똑같다. 당시 홈팀이었던 우루과이도 우루과이 축구의 '성지'나 다름없는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4경기를 모두 진행했다. * 2022년 대회까지 마친 현재도 빨간 유니폼을 입은 팀이 우승을 거둔 유일한 대회이다. 이후 빨간색을 팀컬러로 쓰는 스페인이 우승했으나, 당시 스페인이 입었던 유니폼은 남색 세컨드 유니폼이다. * 펠레는 잉글랜드에 입국하면서 "우리는 우승을 하기 위해 왔으며, 줄 리메는 브라질의 영광을 지켜줄 것이다"라 하였으나 현실은 1라운드 광탈. 물론 상대팀의 거친 수비로 인한 펠레의 부상이 있긴 했지만…. 사람들은 이를 [[펠레의 저주]]의 시초라고 한다. 참고로 이 시기가 바로 다름아닌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였으며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으로부터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에 이르기까지 12년동안 '''브라질이 우승은 커녕 1라운드조차도 통과못한 월드컵은 이 대회가 유일'''했다. * 북한이 무서워서 지역예선에서 기권한 한국은 타도 북한을 외치며 [[중앙정보부]]가 직접 양지라는 축구팀을 창단하여 관리, 운영하였으나 북한과는 한 번도 경기를 치루지 못하고 중앙정보부장 [[김형욱]]이 실각하면서 해체되었다. * 결승전에 쓰인 공은 바로 서독 선수가 슬쩍 가져갔고 지금도 독일 축구 기념 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나중에 잉글랜드가 우승을 결정지은 공이라 부랴부랴 찾았지만 독일에 가 있었고 팔 생각도 없다고 하여 그저 사진으로나 찍어가며 안타깝게 여길 뿐. * 비유럽/미주팀 최초로 본선 2라운드 진출의 쾌거를 올린 북한도 이후 내부사정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한 당 간부가 숙청되는 것을 계기로 수십년동안 해외무대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 기간동안 북한 축구는 세계축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버렸다. * 북한은 체격조건이 월등한 유럽팀들을 상대하기 위해 [[사다리 전법]]을 고안했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흔히 아래 사진이 '사다리 전법'을 이용한 헤딩 사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사실 사다리 전법은 일반적인 공격, 미드필더, 수비진 삼선을 기준으로 4-4-2 같은 포메이션이 아니라, 선을 단 두개만 둔 5-5 혹은 4-6 같은 극단적인 포메이션 전술을 뜻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운 좋게도 동료 선수들을 이용하여 시간차 점프하는 것처럼 사진이 찍혔을 뿐, 이것이 사다리 전법은 아니다. [[파일:attachment/사다리.jpg|width=250]] * 당시 [[프란츠 베켄바워]]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이 거의 확정상태였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이 북한 대표팀에게 패배하자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 금지 조항을 만들면서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 * 논란이 있는 우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이 대회 이후 몇 년 동안은 세계 최강의 팀으로 인식되었다.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바비 무어, 바비 찰튼, 앨런 볼, 고든 뱅크스 등 우승 멤버들이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https://www.eloratings.net/1966|1966년부터 1969년까지 A매치 51경기 34승 12무 5패를 기록하여 Elo 레이팅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1970년에도 그 '역대 최강' 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였다.]][* [[Elo 레이팅]]으로 보면 1960년대 후반 세계 최강팀 4팀은 잉글랜드, 서독, 브라질, 이탈리아였고, 실제로도 당시 축구계에서는 이 네 팀이 최고의 국가대표팀으로 인식되었다.] * '''잉글랜드는 이 대회 이후 2022년 현재까지 우승은 커녕 결승전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24년 뒤인 1990년 월드컵과 그로부터 28년 뒤인 2018년 월드컵에 4강에 진출하였는데 최종 결과는 모두 4위다. 앙숙인 프랑스하고 독일이 각각 1998년과 2018년, 1974년과 1990년과 2014년 이렇게 우승을 하는 동안에도 말이다. 한 술 더 떠서 잉글랜드는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 조차도 우승한 적이 없다.''' 이쯤 되면 1966년 월드컵 당시의 말 많고 탈 많은 우승에 대한 업보라고 봐도 좋을 지경. * 영국은 [[6.25 전쟁]]때 UN군의 일원이었기에 북한은 당연히 영국의 적성국가였다. 소련, 헝가리 등 다른 공산권 국가야 공식적으로는 일반 수교국에 불과했으니 이들이 참여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였던 것. 더군다나 남북한의 정통성 문제 때문에 영국은 아예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지도 않았다. 때문에 영국은 한국 정부에 미리 '''비정치적 국제 스포츠 행사에 북한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며, 절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사전 양해를 구했다. 한국 정부는 '[[북괴]]' 축구 입국 허용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66030500329208011&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66-03-05&officeId=00032&pageNo=8&printNo=6272&publishType=00020|#]] 다만 본선진출 16개국의 국기로 만들기로 한 기념우표는 북한 국기 문제로 다른 도안으로 바꿨다. 사실 대회의 특성상 영국 자국 국기도 없긴 했지만[*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 팀이 국기로 잉글랜드 기를 썼는지, 유니언 잭을 썼는지는 당시의 사진 자료들을 찾아보고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기념품에 나온 참가국 국기에 영국 국기를 사용한 사례는 적지 않게 나왔고, 대회 포스터도 잉글랜드가 아닌 영국 기를 기본으로 디자인하여 만든 것이어서 영국 국기를 사용하였을 개연성도 있었지만 실제 대회 개회식의 입장식(실제 참가 선수는 아니고 영국 청소년들이 참가국의 유니폼을 입은 가상 행진)에서 잉글랜드 기를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J5Ee4wTRBs|9분 50초]] ].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인지 개막전과 결승전을 제외한 경기에서 국가 연주를 하지 않았다. * [[훌리건]]의 선배격에 해당하는 영국 관중들이었지만 당시에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선보이며 잉글랜드가 출전하지 않는 경기도 대부분 매진을 기록시키며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특히 북한의 플레이에 열광한 영국팬들이 많았는데, 영국 국가 차원에서는 북한의 출전이 껄끄러웠겠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유럽, 미주를 제외한 유일한 국가인 북한이 대회 내내 좋은 경기를 선보인데다가 콧대 높은 이탈리아마저 꺾자 많은 팬들이 북한 경기를 보기 위해 몰려 들었고, 지금도 영국에서는 당시 북한팀에 대한 향수를 가진 팬들(지금은 70대~80대가 되어버린)이 많이 있다. 이런 배경에서 후술하는 [[천리마축구단]]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될 수 있었다. * 대회 기간 중 런던 국회의사당에 전시중이던 줄리메 컵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제적 망신을 당한 영국 경찰은 즉시 이잡듯이 줄리메 컵 수색에 나섰는데, 엉뚱하게도 '피클스'라는 이름의 개가 줄리메 컵을 들고 왔다. 이 개는 주인이 훔쳐 집 뒷마당에 묻어놓은 줄리메 컵을 도로 파서 들고 다니다가 발견된 것. * [[펠레]], [[에우제비우]] 등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나온 대회였으나 이들에 대한 거친 수비와 파올, 그리고 이에 대한 불복 등 많은 문제가 지적되었다. 결국 다음 대회에서부터 카드 개념이 생겨나기에 이른다. * 최고령, 최연소 선수는 브라질의 [[자우마 산투스]][* 1929년생, 37세.]와 에두[* 1949년생, 16세.]가 차지했다. 다만 경기 출전 선수로 한정하면 [[토스탕]]이 최연소다.[* 1947년생, 19세.] *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유일한''' 대회이기도 하다. --[[찰스 3세]] 치세에는 과연 월드컵, 유로 둘 중 하나는 우승할 수 있을까.-- --GOD SAVE THE FOOTBALL.-- [[분류: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